전국 벚꽃 개화 시기와 벚꽃의 어원, 꽃말, 특징, 꽃놀이 명소
여러분들은 ‘봄’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봄바람에 벚꽃이 휘날리는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벚꽃이 만개하기 전에 봄의 상징인 벚꽃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벚꽃 개화 예상 시기
다른 봄꽃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벚꽃 또한 지역별로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다르다. 2023년 산림청에서 예측하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전국 벚꽃 개화(만개) 예상 시기를 알아보자! (올해는 전국 지역별 개화 예상 시기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걸로 예상)
- 서울/수도권 : 4월 11일 ~ 4월 30일경
- 제주도 : 4월 1일경
- 전라남도 : 4월 13일 ~ 4월 19일경
- 경상남도 : 4월 4일경
- 전라북도 : 4월 11일 ~ 4월 20일경
- 경상북도 : 4월 5일경
- 충청도 : 4월 11일 ~ 4월 20일경
벚꽃의 어원과 꽃말
벚꽃이 얼룰덜룩하게 ‘버짐’처럼 하얗게 피었다고 하여 버짐꽃이라는 의미 나왔다는 설과 벚나무 껍질이 잘 벗겨진다는 의미에서 벚꽃에서 나온 의미라는 설이 있는데 두 개의 설 모두 크게 그럴싸하게 와닿진 않는다. 벚꽃은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순결, 빼어난 아름다움, 정신의 아름다움 등을 뜻한다고 한다.
특징
보통 우리나라에서 봄철 꽃놀이를 간다고 하면 대부분 벚꽃을 얘기하는 게 당연할 정도로 봄철 벚꽃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감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벚나무 중에서도 왕벚나무에서 피는 벚꽃은 유독 더 화려하며 아름답다. 벚꽃을 잘 말려 가루를 내어 양치를 하면 구내염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다.
벚꽃 대표 명소
1) 진해 군항제 : 1952년 충무공 추모제에서 유래되어 1963년부터 벚꽃 시즌에 맞춰 개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 명소이다. 매년 벚꽃 시즌이 되면 뉴스를 통해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장소이다.
2) 여의도 윤중로 :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로, 국회의사당 주변 한강변을 잇는 도로다. 약 2km에 달하는 도로 양쪽으로 약 2,000여 그루에 달하는 왕벚꽃나무가 만개하면 이 보다 더 화려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매년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피로감이 심하지만 한 번쯤은 구경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3) 부산 삼락 생태공원과 해운대의 벚꽃터널 : 부산인들의 꽃놀이를 책임져 줄 아름다운 벚꽃 관광 명소들로 연인 및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4) 경주 보문정, 보문호수, 석빙고, 흥무로 벚꽃길 : 경주는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봄철 벚꽃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보문정에서는 연인과 벚꽃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 찍기에 좋고, 흥무로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으니 아름다운 여행 계획에 참고하자.